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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정보

우리 밀, 다시 우리 식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by 선한 이웃 아저씨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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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의 식탁을 책임졌던 우리 밀,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밀을 해외에서 수입해 쓰고 있습니다. 수입 밀의 안전성 문제와 환경적 영향을 고려할 때, 우리 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 밀의 역사와 문제점, 그리고 우리 밀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소비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우리 밀이 자라는 모습

목차

우리 밀, 왜 사라졌을까?

수입 밀, 정말 괜찮을까?

우리 밀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

우리 밀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

우리 밀의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1. 우리 밀, 왜 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밀을 많이 길렀습니다. 하지만 6.25 전쟁 이후 미국에서 원조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죠. 싸고 보관도 쉬운 밀가루가 넘쳐나면서 한국인의 식단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농업 정책에서도 밀보다는 쌀 생산을 우선시하면서 우리 밀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어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밀은 전체 소비량의 2%도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해외에서 수입해오죠. 그런데 최근,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 밀, 다시 살려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다시 우리 밀을 찾을 수 있을까요?

 

2. 수입 밀, 정말 괜찮을까?

지금 우리가 먹는 밀의 98%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수입됩니다. 하지만 수입 밀에는 몇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어요. ✔ 방부제와 살충제 문제

수입 밀은 장거리 운송과 장기 보관을 위해 방부제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기준치 이내라 안전하다고 하지만, 계속 섭취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도 있겠죠.

✔ 유전자 변형 문제

수입 밀의 상당수는 유전자 변형(GMO) 품종입니다. GMO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아직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끝나지 않았어요.

✔ 환경 문제

수입 밀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탄소가 배출됩니다. 가까운 곳에서 나는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식량 안보 문제

세계적으로 식량 위기가 닥치면, 우리는 밀을 수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식탁이 흔들릴 수밖에 없죠. 이런 점들을 생각하면, 우리 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걸 알 수 있어요.

 

3. 우리 밀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

다행히 최근 들어 우리 밀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 국내 밀 재배 확대

농가들이 다시 우리 밀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요. 품종 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연구도 활발합니다.

✅ 우리 밀 제품 확대

예전에는 우리 밀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요즘은 국수, 빵, 과자, 시리얼 등 다양한 우리 밀 제품이 나오고 있어요.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죠.

✅ 직거래와 로컬푸드 확대

소비자와 농가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장터나 로컬푸드 매장이 늘어나면서, 우리 밀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이런 노력이 더 커진다면, 우리 밀도 다시 우리의 식탁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4. 우리 밀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

우리 밀을 되살리는 일, 정부나 농가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도 작은 실천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요!

✔ 우리 밀 제품을 찾아보기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산 밀’ 표시를 찾아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힘이 됩니다.

✔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이용하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아보면 우리 밀 제품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SNS로 공유하기 우리가 선택한 우리 밀 제품을 친구들에게 공유해보세요.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변화는 더 빨리 옵니다.

 

5. 우리 밀의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우리 밀을 다시 우리의 식탁으로 가져오는 일은 단순한 식량 문제가 아닙니다. 건강한 먹거리, 지속 가능한 농업, 그리고 환경 보호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죠. 물론, 지금 당장 우리 밀 100% 자급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씩 관심을 갖고 소비 패턴을 바꾼다면, 우리 밀도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 오늘 장을 볼 때, 혹은 다음에 빵을 살 때 한 번만 ‘우리 밀’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선택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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